울산 남부권에 복합신도시 건설…423만㎡에 4만6천명 수용

입력 2023-10-06 07:53   수정 2023-10-06 07:54

청량·웅촌은 산업기능 집적화, 온양·온산·서생은 주거기능 강화

울산 남부권 일원에 주거·산업·교육·문화 기능을 갖춘 복합신도시가 조성된다.

울산시는 '울산 남부권 신도시 건설 기본계획 수립용역'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.

대상지역은 남부 생활권인 청량·웅촌권, 온양·온산·서생권의 역세권 및 접경지역 일원으로, 총 423만2천㎡ 에 이른다.

청량·웅촌권은 산업기능 집적화 및 국가산업단지 배후도시 정주여건 강화, 온양·온산·서생권은 산업·물류 및 관광 레저 기반과 주거기능 강화에 중점을 맞춘다.

사업은 두 단계에 나눠 총 8개 지구에 추진된다.

1단계는 올해부터 2028년까지 청량읍 및 웅촌면 일원 200만4천㎡ 면적에 온산국가산단·석유화학공단 등 산단 배후도시를 조성하는 것이다.

2만3천명 수용을 목표로 주거·산업·교육·문화 기능을 갖춘 자족형 복합단지를 조성하게 된다.

2단계는 온양읍, 서생면 및 웅촌면 일원 222만8천㎡ 면적에 철도 인프라를 활용한 산업·물류·유통·연구단지 및 친환경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것이다.

2029년부터 2035년까지 각종 국책사업 대상지 활용 및 단계별 공영개발 방식으로 진행하며, 역시 2만3천명 수용을 목표로 한다.

단, 이미 추진 중인 공공·민간 개발사업까지 더하면 1단계 4만8천여 명, 2단계는 13만4천여 명 등 총 18만2천여 명을 수용할 수 있게 된다.

시는 올해 10월부터 1단계 사업에 대한 타당성조사 등 절차를 진행하고, 내년 6월께 개발계획·방식을 확정한 뒤 구체적인 사업추진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.

울산시 관계자는 "부산 기장, 양산 웅상에 비해 정주여건이 열악한 울산 남부권에 신도시를 건설하면 인구유출 방지와 성장동력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"고 말했다.

울산=하인식 기자 hais@hankyung.com



관련뉴스

    top
    • 마이핀
    • 와우캐시
    • 고객센터
    • 페이스 북
    • 유튜브
    • 카카오페이지

    마이핀

    와우캐시

   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
   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
    캐시충전
    서비스 상품
    월정액 서비스
   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
    GOLD PLUS 골드서비스 + VOD 주식강좌
   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+ 녹화방송 + 회원전용게시판
    +SMS증권정보 + 골드플러스 서비스

    고객센터

    강연회·행사 더보기

   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.

    이벤트

   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.

    공지사항 더보기

    open
    핀(구독)!